본 연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유도하는 한국 전통정원의 치유적 가치에 주목하여 현대 도시 공간에 조성된 전통 정원에 대한 인식 및 선호 요인의 세대 간 차이를 분석하고,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 환경 조성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통정원 치유 환경 조성 전략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소재의 전통정원 8개소를 선정하고 이용자 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청년층(20s-30s), 장년층(40s-50s), 노년층(60+)으로 구분하여 결과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현대 전통정원은 세대와 무관하게 치유 느낌, 스트레스 해소, 회복환경지각척도(PRS)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4.97~5.72)를 기록하며 심리적 회복에 긍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둘째, 선호 요인 분석 결과 모든 세대에서 전통수목, 전통 초화류, 연못, 정자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청년층은 매혹감과 적합성, 장년층과 노년층은 짜임새가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 형용사 분석에서는 노년층은 전통정원을 더 친숙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반면, 현대 전통정원을 청년층과 비교하여 인위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현대 전통정원이 도시 환경에서 이용자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치유 환경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세대별 치유 인식과 선호 특성의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전통정원 조성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