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조성되는 나눔숲의 조성 전·후 NVOCs 농도와 수혜자의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은 2022~2024년에 조성된 산림복지나눔숲 7개소와 해당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NVOCs 는 31종 테르페노이드 성분을 중심으로 조성 전·후 4~11월 기간 동안 측정하였다. 수혜자의 심리적 변화는 만족·행복·걱정·우울과 회복환경지각으로 구성된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조성 전 227부, 조성 후 19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나눔숲 조성 후 만족과 행복 수준이 유의하게 높고 걱정과 우울 수준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회복환경지각 전체 및 휴식·매혹감·짜임새·이해용이성 등 모든 하위요인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 .001). NVOCs 분석결과 나눔숲 조성 후 NVOCs 농도가 조성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p < .001) 뚜렷한 향상 효과가 관찰되었다. 2022년 조성된 원주 J 나눔숲의 조성 전부터 3년 후까지 NVOCs 와 상위 5개 테르펜류인 α-Pinene, β-Pinene, Limonene, Camphene, Camphor 의 시기별 변화 검증결과 NVOCs 총합과 5개의 테르펜류에서 조성 전보다 증가된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시기별 유의한(p < .05)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나눔숲 조성으로 NVOCs 발산 환경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혜자의 긍정적 정서를 증진하고 부정 정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특히 취약계층 생활권 내 소규모 녹지에서도 산림치유 자원의 질적 향상과 심리적 회복 경험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나눔숲 조성사업을 ‘치유형 녹색인프라’로 지속·확대할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