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3.31
수정일
2026.03.31
작성자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
조회수
8

청와대 경내 대통령 기념식수 현황과 식재 특성 연구

본 연구는 청와대 경내에 식재된 대통령 기념식수를 대상으로 식재 시기와 공간 분포, 수종 및 성상 특성, 자생 여부, 식재 형식,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현황과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대통령 기념식수가 국가 공간에서 정치적 기억과 상징을 축적하는 경관 요소로 기능하는 양상을 고찰하였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현장조사와 문헌 분석을 통해 총 30건의 기념식수가 확인되었으며, 13과 16속 17종 1변종 등 총 18분류군으로 구성되었다. 기념식수는 1960년대 이후 경내 주요 구역 전반에 걸쳐 분산·누적되었으며, 수종 선택에서는 분류학적 경향보다는 상징적·정치적 의미가 우선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재의 약 83%는 자생종이었고, 외래종과 토착종은 1970~1980년대에 상대적으로 집중되었다. 무궁화는 반복 식재를 통해 국가 상징 수종으로 기능하였다. 식재 형식은 단식이 지배적이었으며, 상록교목과 일부 고령목의 활용은 기념의 지속성과 시간성을 강조하는 특성을 보였다. 관리 측면에서는 대체로 명패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사례에서 위치 변경 및 기록 불일치가 확인되어 기념의 장소성과 역사적 연속성 유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청와대 기념식수를 살아 있는 기념물로 해석하고, 국가 상징 공간에서의 기념 식재에 대한 조경사적 이해의 기초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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